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가 7월 개봉을 확정 짓고, 베일에 싸여있던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토르의 새로운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지난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헤어스타일과 코스튬을 선보였던 토르는 지금껏 본적 없는 스타일을 자랑, 특히 스톰 브레이커를 번쩍 든 채 천둥에 둘러싸인 모습이 독보적 위엄을 확인시킨다.
티저 예고편은 “난 찾고 싶어. 진짜 내 모습을”이라는 의미심장한 토르의 목소리로 몰입도를 높인다. “이젠 나의 길을 가겠어. 매 순간을 누리며! 슈퍼히어로 시절이여 안녕”이라는 대사와 함께 자신의 새로운 길을 찾고자 하는 토르의 모습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지친 히어로의 소회를 엿보게 한다.
또한 새로운 아스가르드의 지도자 발키리, 우주로 떠났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도 확인할 수 있다. 토르와 스타로드의 유머러스한 케미는 영화 속 유쾌한 분위기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여기에, 토르의 상징과도 같은 묠니르를 손에 든 제인 포스터가 예고편 엔딩에 깜짝 등장, 더욱 다채로워진 캐릭터와 웅장해진 세계관을 예고한다.
'토르: 러브 앤 썬더'에 대한 주목도가 더욱 높은 이유는 토르 솔로 무비의 4번째 시리즈이자, 마블 히어로 솔로 무비 사상 최초의 4번째 작품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토르' 시리즈 중 최고의 흥행 기록을 달성했던 '토르: 라그나로크'의 타이카 와이티티가 연이어 연출을 맡아 신뢰를 더한다. 제인 포스터 역의 나탈리 포트만 컴백. 크리스찬 베일의 등장 소식까지 설레는 기다림을 동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