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의 시청률은 2049 타깃 2%(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가구 5.6%를 기록했다. 2049 및 가구시청률에서 화요일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는 오랜만에 위너 완전체가 등장했다. 이상민은 돌싱포맨과 위너 사이에 평행이론이 있다는 주장으로 시선을 끌었다. 탁재훈과 민호는 ‘우주를 찌르는 자신감’이 닮았다고, 이어 이상민과 이승훈은 빚돌이와 짠돌이로 평행이론을 설명했다. 두 사람은 래퍼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랩 부심을 자극, 랩 대결을 시작했다.
이승훈은 강승윤의 비트박스에 맞춰 이상민의 뿔테 안경을 지적하고 돌싱포맨을 디스하는 랩을 선보였다. 이에 발끈한 돌싱포맨은 위너의 랩이 끝나기도 전에 단체 기립을 하며 흥분했다. 이 디스 랩 장면은 순간 시청률 7%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어 이상민은 김준호 비트에 맞춰 랩을 시작했다. 핸드폰에 적힌 가사를 보면서 꿋꿋하게 랩을 했지만, 탁재훈이 “왜 갑자기 말을 해”라고 호흡을 깨트렸다. 민호 역시 “이혼은 그래 이별은 그래 밖에 못 들었어요”라며 이상민의 랩이 잘 안 들렸다고 디스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불꽃 튀는 랩 대결에 이어 위너와 돌싱포맨의 고음 대결이 예고되며 이들의 이어지는 만남에 기대가 커졌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