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아쿠아맨을 내년에 만날 수 있다.
9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는 영화 '아쿠아맨'의 속편인 '아쿠아맨과 잃어버린 왕국(이하 아쿠아맨2)'는 올해 말 개봉 예정이었지만 내년 상반기로 연기됐다.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지난 2018년 개봉해 국내에서도 504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워너브러더스는 '아쿠아맨2' 뿐 아니라 에즈라 밀러 주연 '더 플래시', 드웨인 존슨 주연 '블랙아담'을 모두 개봉 연기했다.
개봉 연기에 대해서는 장기화 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후반작업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점, 오미크론 확산 여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국제정세 불안 등 다양한 요인들이 꼽히고 있다.
그러나 개봉을 앞당긴 작품도 있다. '샤잠! 신의 분노'는 내년 6월에서 올해 12월로 개봉이 빨라졌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