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킬힐’ 측이 벼랑 끝에 놓인 현실을 직시하고 혼란에 빠진 우현(김하늘 분)의 방송사고 1초 전 순간을 공개했다.
‘킬힐’은 벼랑 끝의 쇼호스트 우현, 카리스마와 지략을 지닌 마녀 모란(이혜영 분), 비밀 쥔 완판 여왕 옥선(김성령 분) 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통해 짚어낸 욕망과 현실의 간극으로 첫 방송부터 빈틈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또한 서로 다른 지점에서 저마다의 사연을 품은 채 살아가던 세 여자에게 찾아온 변화는 욕망 전쟁의 본격적인 시작을 기대케 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심상치 않은 우현의 분위기는 궁금증을 더한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유리 벽을 짚은 채 간신히 버티고 선 우현의 모습이 위태롭다.
홈쇼핑 생방송에 들어간 우현의 모습은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쇼를 진행해야 하는 우현은 얼어붙은 표정으로 어딘가를 바라보고, 갑작스러운 그의 행동에 부조실에 있는 준범(정의제 분)과성우(문지인 분)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방송사고 1초 전인 긴박한 현장, 과연 우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해진다.
‘킬힐’ 제작진은 “본격적으로 인물들이 얽히기 시작하는 2회에서부터 더욱더 속도감 있는 전개가 펼쳐진다. 과거 우현에게 일어난 일은 무엇이고, 지금의 모란은 무엇을 설계하려고 하는 것인지 한 겹씩 벗겨지는 서사와 비밀이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