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46번째 1위를 차지하며 이 차트 사상 역대 최다 1위 기록을 썼다.
빌보드가 15일(한국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를 살펴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발표한 ‘버터’(Butter)가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다시 한번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버터’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함께 통산 18번째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이 차트에서 총 46번 1위를 거머쥐어 테일러 스위프트를 제치고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역사상 가장 많이 정상을 밟은 아티스트가 됐다.
또한 ‘버터’는 지난 10월 신설된 '핫 트렌딩송즈 파워드 바이 트위터' 주간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이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는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59위를 기록해 11주 연속 진입에 성공했다. 이 노래는 이 밖에도 ‘어덜트 팝 에어플레이’ 9위, ‘캐나디안 핫 AC’ 8위, ‘팝 에어플레이’ 22위, ‘라디오 송’ 25위, ‘캐나디안 디지털 송 세일즈’ 27위를 각각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내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버터’, ‘마이 유니버스’, ‘다이너마이트’,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까지 4곡을 진입시켰다.
이들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61위에 올랐다. 이 앨범은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도 지난주보다 14계단 오른 5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앨범 ‘비’(BE)는 ‘톱 앨범 세일즈’ 83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41위를 각각 기록했다.
멤버 진이 지난 4일 내놓은 자작곡 ‘슈퍼 참치’는 ‘핫 트렌딩송즈’ 주간 차트 12위, 지난달 7일 발표한 드라마 ‘지리산’ OST ‘유어스’(Yours)도 18위에 각각 올랐다.
한편 그룹 NCT 127의 정규 3집 ‘스티커’(Sticker)도 ‘빌보드 200’에 12주 연속 진입했다. ‘스티커’는 지난주보다 41계단 상승한 62위를 차지했다. 이 음반은 ‘월드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스티커’는 9월 17일 발매 첫 주 ‘빌보드 200’과 ‘아티스트 100’ 3위에 올랐다. 또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인디펜던트 앨범’ 등 빌보드 4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달 10일 발표한 일본 첫 미니음반 ‘캐오틱 원더랜드’(Chaotic Wonderland)로 ‘빌보드 200’ 177위를 기록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로써 총 5개의 음반을 ‘빌보드 200’에 진입시키는 데 성공했다.
트와이스의 빌보드 성적도 나쁘지 않다. 지난달 발표한 정규 3집 ‘포뮬러 오브 러브: O+T=〈3’가 ‘빌보드 200’ 66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 음반은 4주 연속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아티스트의 성적을 종합해 순위를 매기는 ‘아티스트 100’에서는 84위를 기록했다.
트와이스는 내년 2월 미국 현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로스앤젤레스(LA), 오클랜드, 포트워스, 애틀랜타, 뉴욕 등 미국 5개 도시에서 진행하는 월드투어 티켓을 전석 매진시켰다. LA와 뉴욕에서는 추가 공연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