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질'은 지난 24일 4만 996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74만 1624명이다.
지난 18일 개봉해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개봉 2주차에도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황정민이 배우 황정민으로 출연, 독특한 콘셉트로 시선을 모으는 작품으로, '모가디슈'로 이미 여름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제작사 외유내강이 또 한번 코로나19와 맞서는 작품이기도 하다. 황정민을 필두로 김재범, 류경수, 정재원, 이규원, 이호정, 이유미 등 신인 배우들까지 좋은 호흡을 보여준 영화다.
한편,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인질'을 비롯한 한국 영화들이 차지하고 있다. 2위는 3만 5346명의 일일 관객수를 기록한 '싱크홀(김지훈 감독)'이었다. '싱크홀'은 173만 1662명의 누적 관객수를 나타냈다. 3위는 2만 7924명의 일일 관객수, 283만 8722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한 '모가디슈(류승완 감독)'다. '모가디슈'가 300만 돌파까지 흥행세를 이어갈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