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조직위 SNS 축하 메시지. 도쿄올림픽을 빛낸 10명의 선수와 함께 프랑스어와 일본어로 '고마워요 도쿄 2020'이라고 써있다. 인터넷 캡처2024 파리올림픽 조직위는 8일 오후 공식 SNS에 도쿄올림픽의 폐막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도쿄올림픽이 끝났고 2024년 파리 올림픽으로 가는 여정이 시작됐음을 한장의 일러스트 안에 담았다.
이 일러스트엔 도쿄 타워를 중심으로 2020 올림픽을 빛낸 10명의 선수가 표현돼 있다. 안산이 30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 결승 시상식서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안산은 혼성단체전, 여자단체전에 이어 개인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사상 첫 올림픽 여자 양궁 3관왕이 됐다. 도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안산이 활을 들고 침착한 표정으로 주먹을 불끈 쥔 모습이다. 안산은 이번 대회에서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과 개인전 등 여자 선수가 양궁에서 딸 수 있는 모든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림픽 사상 첫 양궁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그래픽 중앙 아래쪽에는 이번 대회 최다 5관왕에 오른 수영 황제 케일럽드레슬(미국)이자리 잡고 있다.
그래픽 맨 꼭대기엔 차기 개최국 프랑스 선수 클라리스아그벵누가 우뚝 서있다. 그는 유도 혼성 단체전과 여자 63kg급에서 금메달을 땄다.
나란히 금메달을 딴 일본의 유도 남매 아베 히후미와 아베 우타도 도쿄타워 양옆을 지키고 있다. 여자 세단뛰기에서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딴 베네수엘라의 율리마르 로하스, 남자 농구 챔피언 미국 등이 일러스트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