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싱크홀'로 돌아온 배우 김혜준이 차기작 '구경이'에서 이영애와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김혜준은 5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놀랐다. 이 선배(이영애)와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조차 못했던 분이다"라고 말했다.
오는 10월 방송되는 JTBC 새 드라마 '구경이'에서 김혜준은 이영애와 호흡을 맞춘다. '구경이'는 게임과 술이 세상의 전부인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가, 완벽하게 사고로 위장된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탐정극. 이영애가 구경이 역할을 맡고, 김혜준이 미스터리한 대학생 케이를 연기한다.
이어 그는 "감히 이 분과 연기를 하게 될 줄이야. 감사하고 신기하고 설렌다. 지금도 설레고 있다"라며 웃었다.
오는 11일 개봉하는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김혜준은 3개월 차 인턴사원 은주를 연기한다. 은주는 직장 상사 동원(김성균)의 자가 취득을 축하하기 위해 집들이에 갔다가 빌라 한 동과 함께 싱크홀 아래로 추락하고, 일촉즉발의 위기의 순간에서 숨겨왔던 에이스 면모를 드러내는 인물이다.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에서 중전 역할로 보여준 날카롭고 강렬한 이미지에서 변신, 솔직한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