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3회에는 자연 친화적인 밀양에서의 솔로 육아 생활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김현숙과 아들 하민, 그리고 김현숙의 부모가 함께 하는 평화로운 일상이 그려진다.
김현숙의 아들 하민이는 복스럽게 밥을 먹는 모습으로 모든 엄마들의 워너비로 떠오른 데 이어 할머니표 잔치 국수로 어린이 먹방계를 평정한다. 묵은지를 국수에 올려 먹는 고급 기술부터 한 그릇으론 부족해 계속해서 면을 추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식욕이 없는 딸 로아를 둔 조윤희는 이에 연신 감탄사를 외치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제주도에서의 생활을 정리한 후 밀양으로 온 김현숙은 본인의 짐을 정리하던 중 발견한 예상치 못한 물건에 당황한다. 그것은 바로 결혼 앨범. 앨범이 공개되자 스튜디오에도 한순간 정적이 흐르지만 김현숙 어머니의 쿨한 반응은 배꼽을 잡는다. 이어 다른 출연자들도 결혼 앨범에 대한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짐 정리를 마친 후 어머니와의 시간을 가지던 김현숙은 본인을 위해 하민이의 육아를 도와주고 있는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의 눈물을 흘린다. 김현숙의 어머니도 "사랑하고 아끼는 내 딸이 죽을 만큼 힘들어해서, 뜻대로 하는 것이 맞다"라며 힘든 결정 앞에 놓였던 김현숙을 지지한 과거를 회상한다. 현재 힘든 상황을 잘 극복하고 있는 딸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남겨 모든 출연자의 눈물샘을 터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