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를 떠나 FC서울로 이적하는 지동원. [사진 마인츠 SNS]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05가 지동원(30)의 K리그1 FC서울행을 알렸다.
마인츠는 8일(한국시각) “지동원이 고향으로 돌아간다”며 이 같이 발표했다.
지동원은 2019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나 마인츠로 이적했지만 잦은 부상으로 고생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 돼 뛰었다. 마인츠는 지동원의 높은 연봉이 부담스러웠다. 한국에서 새 출발하고 싶어하던 지동원은 서울과 계약했다.
지동원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합작했던 기성용, 박주영과 함께 뛰게 됐다. 서울은 올 시즌 12팀 중 11위에 그치고 있다.
앞서 지동원은 2011년 전남 드래곤즈를 떠나 잉글랜드 선덜랜드로 이적했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 도르트문트, 마인츠, 다름슈타트, 브라운슈바이크 등 10년간 유럽에서 뛰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