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오상진, 김환이 프리랜서 선언 이후 느껴졌던 방송사의 반응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19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될 MBN 예능 프로그램 '전국방방쿡쿡'(이하 '방방쿡') 11회에는 전직 아나운서 도경완, 오상진, 김환이 열한 번째 캠핑 친구로 출연한다. 세 사람은 프리랜서 활동을 하고 싶어 회사에 사표를 냈던 당시의 기억은 물론이며, 재치 있고 화려한 입담으로 방송을 꽉 채운다.
열한 번째 캠핑 장소인 강원도 원주를 찾은 도경완, 오상진, 김환은 '방방쿡'의 배우 팀 차태현, 장혁, 이상엽과 스포츠 선수 팀 현주엽, 안정환, 김태균의 격한 환대를 받으며, 분위기에 금방 적응해 주특기인 입담을 뽐낸다.
특히 세 사람은 각각 퇴사를 실감했던 순간의 감정을 여과 없이 공개한다. 그중에서도 '역대 최단 시간 사표 수리 기록 보유자' 김환은 "퇴사할 때 사표 대신 연애편지를 썼다"라고 밝힌다.
더불어 도경완, 오상진, 김환은 방송사별 선호 아나운서 스타일과 '방방쿡' 멤버들에게 어울리는 방송사를 추천해준다. 세 사람은 '질라 형' 현주엽에게 교육방송 진출 제안을 한다. 이에 '방방쿡' 멤버들은 어떤 방송사의 아나운서 스타일일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 본방사수 욕구를 끌어 올리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안정환이 프로 선수 시절 팀 내 선수 방출과 관련 "침묵만이 유일한 위로"라고 말하며 그 어떤 곳보다 냉정한 프로 스포츠 세계의 이야기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