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영화 '미나리'의 윤여정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역사상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 부문에서 아시아 배우가 수상한 건 63년 만이다.
이날 윤여정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 배우가 영화 미나리로 여우 조연상을 수상했다"라고 소식을 전하며 "한국 영화사에 새로운 역사를 쓴 윤여정 배우 ,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소속사는 "배우 윤여정과 영화 미나리를 응원해준 많은 팬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이삭 감독이 연출한 영화 '미나리'는 남우주연상, 각본상, 감동상 등 6개 부문에 아카데미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면서 봉준호의 '기생충' 이후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