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박초롱 그룹 에이핑크 멤버 박초롱이 학창시절 음주 사실은 인정했지만, 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했다.
A씨가 박초롱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박초롱은 7일 SNS에 '좋지 않은 일로 인사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며 글을 올렸다. 이어 '(학폭 주장과 관련해) 잘못 알려진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는 끝까지 결백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다. 당시 현장 증언들과 김 씨와의 통화 녹취록 등을 바탕으로 결백을 명명백백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최근 알려진 일은 지난 2월 말부터 시작되어 한 달여 간 이어져왔다. 원만하게 소통해보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그렇게 되지 못해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라고 했다.
박초롱은 또 '서로의 오해로 이렇게 큰 일이 되어버렸지만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친구 사이로 지내며 저와 같이 놀고 시간을 보낸 기억은 여전하기 때문에 더욱 괴롭고 표현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라고 글을 남겼다.
미성년자 시절 음주한 사진이 공개된 것에 대해선 '심려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 어떤 변명의 여지 없이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