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구단은 21일 '조형우가 전날 훈련 도중 허리에 불편함을 느꼈다. 금일 통증이 이어져 검진을 받았다'며 '검진 결과 허리 디스크 부분에 일시적인 신경 자극이 있었다. 일주일 이내 회복이 가능하다는 소견'이라고 밝혔다. SSG는 이동일인 이날 조형우와 함께 투수 정동윤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22일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 원정 3연전을 치러야 하는 SSG로선 작지 않은 악재다. 올해 주전 포수로 도약한 조형우는 시즌 63경기에 출전, 타율 0.244(176타수 43안타) 3홈런 18타점을 기록했다. 2021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지명된 유망주 출신으로 두각을 나타냈는데 갑작스러운 허리 부상에 휴식기를 갖게 됐다. SSG는 1군 안방 자원으로 베테랑 이지영과 신예 이율예가 있어 추가로 퓨처스(2군)리그에서 포수를 콜업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