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제성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두 타자 피안타 뒤 12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배제성은 1회 초 선두 타자 최원준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포수 장성우가 최원준의 도루를 저지하며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냈고, 타자 김선빈와의 이어진 승부에서 볼넷을 내줬지만 3번 타자 프레스턴 터커와 최형우를 각각 삼진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배제성은 2회는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선두 타자 나지완은 커브를 결정구로 던져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후속 한승혁도 2스트라이크에서 변화구를 구사해 배트도 내지 못하게 만들었다. 후속 타자 류지혁은 유격수 땅볼.
3회도 깔끔했다. 8번 타자 이창진은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아냈고, 후속 박찬호는 2루수 앞 땅볼 처리했다. 앞선 승부에서 우전 안타를 맞은 최원준와의 두 번째 승부에서는 2루 땅볼을 유도했다.
4회도 깔끔하게 막아냈다. 선두 타자 김선빈은 바깥족(우타자 기준) 낮은 코스 포심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을 만들어냈고, 후속 타자 터커는 1루 땅볼로 아웃시켰다. 4번 타자 최형우호 힘으로 밀어붙여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배제성은 5회 초 KT의 수비 돌입 전 구원 투수 박시영과 교체됐다. 배제성은 10일 울산 문구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연습경기에서 1⅓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제구가 흔들렸다. 이 경기에서는 볼넷은 1개뿐이었다. 삼진 5개를 잡아내며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