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는 7일 경남 통영의 통영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제57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결승 전주대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선문대는 이번 대회 첫 우승을 달성했다. 선문대는 2010년 준우승의 한을 넘고 정상에 올랐다.
선문대는 전반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1분 문전에서 홍석현이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전주대의 반격도 매서웠다. 전반 32분 최성우의 헤딩 슈팅, 34분 장승현의 왼발 슈팅 등으로 골을 노렸다. 하지만 선문대가 추가골을 넣으며 전주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전반 추가시간 김신진이 문전에서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문대는 전반을 2-0으로 리드한 채 마쳤다.
후반 초반 선문대가 세 번째 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후반 5분 김신진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전주대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10분 최성우의 왼발 슈팅, 12분 강민승의 왼발 슈팅 등으로 만회골을 노렸다. 전주대는 후반 23분 장승현의 왼발 슈팅, 27분 이기준의 오른발 슈팅 등 후반 중반에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전주대는 후반 40분 드디어 골을 만들어냈다. 전주대는 페널티킥을 얻었고, 장승현이 왼발로 성공시켰다. 전주대의 첫 골이 너무 늦게 나왔다.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결국 선문대의 3-1 승리로 경기는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