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작가와 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영향력 있는 여성'에 이름을 올렸다.
4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발표한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영향력 있는 여성' 명단에 김은희 작가, 블랙핑크, 넷플릭스 한국 및 아시아 지역 콘텐츠 총괄 김민영이 포함됐다.
버라이어티는 김은희 작가에 대해 "사극과 좀비 액션 스릴러 등 뜨거운 두 장르를 합친 넷플릭스 히트 시리즈 '킹덤'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 드라마가 굉장히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김은희 작가가 "'미나리'의 윤여정을 볼 때마다 힘이 난다. 윤여정은 아직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길을 걷고 있다. 나이에 상관없이 도전하고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블랙핑크에 관해서는 "2019년 돌풍을 일으켰고, 투어를 돌 수 없는 지난 한 해 동안 스타덤을 굳혔다. 57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차트 1위를 차지했고,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1월 글로벌 온라인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이들의 인기에는 경계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