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39)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뉴스1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전처와 이혼한 것은 신뢰와 믿음이 깨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동성은 15일 여자친구 인민정씨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동성입니다. 많은 분께서 잘못 알고 계시는 부분을 이제는 제가 말을 해야 할 것 같아서 글을 올린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동성은 "전처가 '자기야' 등 언론매체를 통해 말했던 서울대 음대는 거짓이었다"라며 "전처의 학력 위조에 대한 의문과 주변에서 사기 부부라는 스트레스를 받아 전처에게 확인 사실을 요청했지만 끝내 거짓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끝내 진실을 거짓으로 일관하면서 둘 사이는 신뢰와 믿음이 깨지며 파국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이혼에는 제 잘못도 있다. 그러나 100% 제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공인으로서 끝까지 지키지 못한 점은 반성하고 있으며 지금도 죗값을 치르고 있다"고 했다.
양육비 미지급 논란에 대해선 "현실이 녹록지 못해서 300만원이라는 큰 액수가 벅차 밀린 것뿐이지 회피하지 않았다. 방송 출연도 양육비 지급을 위해서였다. 그러나 전처는 또 방송을 나가지 못하게 바로 반박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더 이상 아이들 아빠로서 침묵이 답이 아니라는 결정을 하여 며칠 밤을 고민 끝에 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