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근은 10일 방송된 MBN '뉴스파이터' 속 이슈 파헤치기 코너에 주인공으로 집중 소개됐다. 이날 김명준 앵커와 최진봉 교수, 안진용 기자, 양지민 변호사 등은 트로트 열풍에 대해 조명했으며 특히 최근 떠오르는 '신흥 트로트 가수'인 하동근에 대해 무려 5분 넘게 다뤘다.
남해 출신 담배공장 3교대 생산식 노동자에서, 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를 그만두고 가수로 나선 그의 인생 스토리가 공개됐으며, 올해 초 발표한 데뷔곡 '꿀맛이야'의 뮤직비디오도 소개됐다.
특히 '리틀 진성', '정준호 닮은꼴' 등의 수식어와 함께 진성으로부터 "장차 크게 될 가수"라는 칭찬을 듣고 롤 모델을 삼아 가수의 길을 선택하게 된 과정과 현재 유튜브 구독자 3만명에 이를 만큼 '트롯오빠' 채널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근황을 전해줬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듯, 하동근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깜짝 등장했으며, SNS에도 하동근 관련 검색어가 등장했다. 하동근은 올해 5월 KBS 라디오 '정관용의 지금 이 사람' 코너에서 출연했을 당시에도 포털 사이트 검색어 2위에 오른 바 있다. 공장 출신에서 가수 데뷔를 이룬 꿈에 대해 시청자들이 큰 응원을 보낸 결과인 셈.
하동근은 자신에 대한 뉴스가 전해졌다는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즉각 SNS를 통해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정말 믿겨지지가 않는다. '뉴스파이터'를 평소 좋아하는데 이곳에 제가 소개되다니 영광이다. 공교롭게도 스타 노래 강사이자 '바다새' 멤버인 김성기 선생님의 유튜브 채널 '김성기바다새TV' 생방송 스케줄 떄문에 본방을 보지 못했는데, 주위로부터 많은 격려와 응원 받았다. '뉴스파이터' 제작진 분들과, 김명준 아나운서님, 최진봉 교수님, 안진용 기자님, 양지민 변호사님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올린다. 언제나 낮은 자세, 배움의 자세로 임하는 트로트 가수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하동근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신으로 올해 초 ‘꿀맛이야’를 발표해 활동 중이다. 하동근의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는 구독자가 약 3만 명이며, 틱톡 팔로워는 2만 7천명에 이른다. 하동근은 14일 KBS1 '가요무대‘ 첫 출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