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 3개월간의 뜨거운 여정을 마무리했다.
9일 방송된 ‘우다사3’는 그 어느 때보다 폭발적인 화제 속에 세 쌍의 이야기가 마무리되면서 뜨거운 박수와 함께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우다사3’가 남긴 것을 되돌아 봤다.
# 트로트 예능 범람 속 신선한 오아시스!
‘우다사’는 시즌1부터 현재 시즌3까지 이어져온 최장수 MBN 간판 예능 프로그램이다. 첫 시즌의 박영선, 김경란, 박은혜 등부터 시즌2의 유혜정, 이지안 등이 ‘돌아온 언니들’의 일과 사랑을 현실적을 보여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시즌3에서는 ‘부캐’를 덧입힌 가상 연애 커플들로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제대로 일깨웠다.
최근 트로트 예능이 범람한 가운데 ‘우다사’는 차별화된 신선한 포맷으로 시청층을 사로잡아 왔다. 이혼한 여성 연예인을 섭외하기 쉽지 않은데 진정성 있는 인생 이야기와 연애담으로 ‘돌싱’ 연예인들은 물론, 시청자의 마음의 문을 열게 한 것이다.
특히 시즌3의 지주연-현우 커플은 ‘우주 커플’, ‘누누 커플’이라는 애칭과 함께 팬덤까지 끌어모았다. 팬들은 두 사람의 가상 연애를 적극 지지하며 가상 인스타그램과 팬픽 등을 만들어 ‘우주 커플’을 지지했다. 이번 회가 마무리되자 “우주 커플 못 봐서 우울증 오겠다”면서 심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즌4가 제작된다면 ‘섭외 1순위’는 당연히 ‘우주 커플’이 될 전망. 나아가 팬들은 두 사람을 위한 ‘스핀 오프’ 제작까지 요청하고 있다.
# 넘사벽 화제성! 회당 영상 클립 조회수 200만!
‘우다사’ 시리즈는 첫 회부터 강력한 화제성을 자랑해 왔다. 첫 시즌부터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화제성 지수’ 톱10위 권에 안착했으며, 시즌3에 이르기까지 매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줄세우기를 달성해 왔다. ‘우다사’가 하는 날이면 어김없이 포털 사이트와 SNS는 ‘우다사’ 이슈들로 도배됐다.
이렇게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우다사3’의 첫회 방송 클립은 200만뷰를 뛰어넘었으며, MBN 역대 SMR 최고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100만뷰 이상씩을 매주 달성해 ‘화제성 갑’ 예능이라는 수식어를 증명해냈다.
# 2030 타깃 시청층까지 잡아! 광고도 효자 노릇
‘우다사’는 중장년층뿐만이 아닌 2030 시청층에게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우다사’에는 각종 협찬 및 PPL 광고가 줄을 이었다. 광고주가 중요시하는 타깃 시청층은 물론 화제성 지수 면에서 높은 수치를 얻은 게 인정돼, 광고주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지자체 홍보는 물론, 각종 데이트 장소, 뷰티 용품 등이 ‘우다사3’에 녹아들어, 광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 특히나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광고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인데 ‘우다사3’는 이마저도 피해간 상황이다.
방송 후 시청자 톡 게시판 등에는 “시즌4는 도대체 언제 나오냐?”, “인생 최애 힐링 프로그램을 만났다. 그동안 너무 감사했다”, “코로나 블루 날려주던 프로그램인데 끝났다니 허무하다” 등의 반응이 넘쳐나고 있다. MBN ‘우다사4’가 내년에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