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선수단 정리를 시작했다. 김문호, 양성우 등 1군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던 선수들이 대상자로 포함됐다.
한화 구단은 23일 "KBO에 투수 송창현, 외야수 양성우와 김문호를 웨이버 공시 말소했다. 투수 조지훈과 김헌제, 외야수 김광명은 육성 말소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화는 시즌 내내 젊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며 차기 시즌 준비를 일찌감치 시작했다. 시즌 종료 전부터 움직임이 시작됐다.
양성우는 2016~2017시즌 모두 100경기 이상 출전했다. 그러나 2018시즌부터 출전 수가 줄었다. 올 시즌은 5경기에 그쳤다. 김문호는 롯데 소속이던 2016시즌 규정 타석을 채웠고, 3할 타율도 넘겼다. 그러나 2019시즌 종료 뒤 방출됐고, 한화에서 새 출발을 했지만 동행을 이어가지 못했다. 투수 송창현은 1군에서 통산 64경기에 나섰다. 3승 18패 평균자책점 5.2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