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청춘기록' 박보검, 박소담이 스타와 팬, 그리고 친구에서 연인이 됐다. 손을 잡고 나란히 거리를 걸은 데 이어 입맞춤까지 하며 연인 인증에 나섰다.
22일 방송된 tvN 월화극 '청춘기록'에는 박보검(사혜준)이 박소담(안정하)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이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박보검이 "나 너 좋아해"라고 고백했던 상황. 박소담은 자신의 마음을 분명하게 표현하지 못했다.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박소담은 '이 정도 관계로도 충분히 만족한다. 만족하잖아. 그러니까 더는 안 돼'라고 스스로 주문을 걸며 박보검의 마음을 정중하게 거절하려고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좋아하는 마음을 숨길 수 없었고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했다.
아침 7시 조조영화를 함께 보며 데이트를 했다. 손을 맞잡고 거리를 거닐기도 했다. 지금 이런 순간이 꿈인 것 같다는 박소담에게 박보검은 사랑스러운 미소로 화답했다. 두 사람의 꽁냥꽁냥이 예쁘게 담겼다.
시니어 모델에 도전하던 한진희(사민기)가 과로로 쓰러졌다. 모델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안 아버지 박수영(사영남)은 박보검에게 불같이 화를 냈고 뺨까지 때렸다. 그간 형을 위해 대학도 포기하고 자신의 길을 걸었으나 가족들의 인정은커녕 "현실성이 없다"는 비난만 들었다.
서러움의 눈물은 쏟아졌고 그때 박소담에게 전화가 왔다. "나랑 같이 놀아달라"는 박소담의 말에 눈물을 삼켰다. 우울함이 극에 달했지만 다시 웃을 수 있었다. 그것이 바로 사랑이었다. 환하게 웃고 있는 박소담을 바라본 박보검은 '여자를 사랑하면 마법이 일어난다. 여자에게 이름이 있다. 안정하'라는 내레이션 후 입맞춤을 했다. 두 사람의 모습이 아름답게 담기며 엔딩을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