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뮤턴트'가 개봉을 한 주 미룬다.
영화 '뉴 뮤턴트' 측은 27일 공식입장을 통해 "9월 3일 예정이었던 '뉴 뮤턴트' 개봉이 9월 10일로 변경되었음을 안내한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현 상황을 고려해 개봉일을 변경하게 됐다"며 "'뉴 뮤턴트' 개봉을 기다려왔던 모든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뉴 뮤턴트'는 통제할 수 없는 능력으로 비밀 시설에 수용된 십대 돌연변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각성하며 끔찍한 공포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6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테넷' 개봉에 이어 '뉴 뮤턴트' '뮬란'으로 줄줄이 이어지는 할리우드 라인업을 기대케 했지만 '뉴 뮤턴트'가 개봉을 한 주 늦추면서 당분간은 '테넷' 천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극장 전체 라인업과 함께, 코로나19 사태 진정을 기다리며 10일에 다소 몰려있는 한국영화 개봉 일정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