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희, 김창옥의 쌍방향 소통 강연쇼인 MBN '모두의 강연-가치 들어요'(연출 서혜승, 이하 '가치 들어요')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송 후에도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5일 밤 11시 방송된 MBN ‘가치 들어요’는 시청률 2.4%(닐슨코리아 유로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방송 후에는 김원희, 민지영, 이도진 등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것은 물론 김창옥의 따뜻한 강연 내용 등이 SNS에서 화제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통전문가 김창옥이 강연자로 나선 가운데 ‘턱까지 숨이 차오를 때’를 주제로 모두가 저마다의 인생 이야기를 나누었다.
먼저 배우 민지영은 “제가 나이 마흔에 결혼해서 허니문베이비를 가졌다. 그런데 어느날 병원에 갔더니 아이 심장이 뛰지 않는다고 하더라. 아이를 보낼 수 없어서 일주일 넘게 품고 있었다”고 어렵게 개인사를 털어놨다.
그는 이후 병원의 도움을 받아서 1년 반 만에 또 한번 임신을 했는데 다시 유산하게 됐다고. 민지영은 "주위 사람들은 '노산인데 빨리 애를 가져야지'라고 재촉하지만, '엄마가 되기에는 너무 늙었나? 엄마가 될 수는 없나' 이런 생각밖에 안 들었었다"라고 고백했다.
힘들었던 순간 반려견의 사랑으로 버틸 수 있었다는 민지영의 이야기에 김원희도 어렵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놨다.
그는 “사실 저는 제가 선택해서 아이를 갖지 않은 경우다. 그런데 14년 동안 딸 같이 키우던 반려견 곱단이가 마지막에 암으로 하늘 나라로 갔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원희는 "곱단이가 산책을 좋아하던 대형견이었는데, 암에 걸려서 산책을 다닐 수가 없게되어서 대형견 유모차를 샀다. 그런데 산책을 나갔더니 어르신들이 ‘애를 낳아야지, 왜 개를 데리고 다녀’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그 이후 곱단이를 데리고 밖에 나가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곱단이가 숨조차 쉬기 힘든 상황에서도 저를 보면 본능적으로 일어나려 해서 링거가 빠질 정도였다. 마약 패치를 붙였는데도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 붙잡고 있는 것은 인간의 욕심이구나'하는 생각에 떠나보내게 됐다"며 곱단이의 헌신적인 사랑과 안타까운 이별을 고백해 모두를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늘 씩씩한 모습만 보여줬던 김원희였기에 그의 이런 고백은 더더욱 짠하게 와닿았다. 또한 모두가 자기의 인생 이야기를 털어놓고 서로 들어주며, 공감과 위로를 나누었기에 '가치 들어요'는 더욱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마음의 힐링과 지식을 함께 채울 수 있는 쌍방향 콜라보 강연쇼 '가치 들어요'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