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이 왜 여기에서 나와?"
김남길이 영화 '오케이 마담(이철하 감독)' 특별출연으로 깜짝 웃음을 선사한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 영화다.
'클로젯' '살인자의 기억법' '무뢰한'과 드라마 '열혈사제' '나쁜 남자'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채로운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고 있는 김남길은 '오케이 마담'에 특별 출연, 주목도를 높인다.
이번 영화에서 김남길은 고소공포증이 있지만 꼭 하와이행 비행기에 탑승해야만 하는 일명 ‘긴장남’ 역할을 맡아 예상치 못한 반전 코미디를 선사한다.
함께 공개된 스틸 속 김남길은 완벽하게 구현된 '오케이 마담' 비행기 안에서 잔뜩 긴장한 채 안전 운항을 기도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안대를 쓴 채 비몽사몽한 표정으로 비행기 내부를 보는 김남길의 표정은 난데없이 납치 사건에 휘말린 긴장남 캐릭터가 펼칠 코믹 활약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등장하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김남길은 ‘팀 오케이’와 유쾌한 케미를 뽐내며 영화 곳곳에 감초 같은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철하 감독은 “한정된 공간 속에서 캐릭터의 재미를 더해줄 배우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김남길 배우야말로 최적의 캐스팅이었다”고 귀띔했다.
시나리오를 흥미롭게 읽어 흔쾌히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한 김남길의 활약은 '오케이 마담'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오케이 마담'은 12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