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패턴의 재킷과 파랗게 물들인 헤어스타일로 완성형 트로트 가수의 비주얼을 과시해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트로트 왕자가 될 때까지 열심히 해보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힌 서석진은 박현빈의 '샤방샤방'을 선곡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여줬다. 구성진 보이스로 반전 매력을 뽐낸 서석진은 엔쿠스 멤버들과 함께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펼쳐 '트롯돌' 면모를 과시했다.
심사위원으로 나선 남진은 서석진의 무대가 끝나자마자 "잘하지? 노래 잘하는데"라며 감탄했다. 원곡 가수인 박현빈 역시 "잘 어울린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김연자는 "너무 멋있었다"고 평가했다. 서석진은 '샤방샤방'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너무 좋아하는 노래다. 할머니가 박현빈의 팬이다"이라고 밝혔다.
박현빈은 "제 노래를 했다고 추가 점수는 절대 없다. 저보다 잘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수준급의 실력과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심사위원을 사로잡은 서석진은 크라운 12개를 받으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