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안영미가 56회 백상예술대상(2020) TV 부문 여자 예능상을 수상한 동료이자 경쟁자였던 박나래를 축하했다. 그러면서도 아쉬운 감정을 웃음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개그우먼 안영미는 6일 "나래야 축하해"란 글과 함께 '시상식' '다신 안 가'란 태그를 달고 인증샷 세 장을 올렸다. 레드 컬러의 화사한 드레스를 입고 시상식장에 참석하는 모습, 수상에 실패한 후 술로 위안하는 모습, 마스크를 끼고 숙취로 괴로워하는 듯한 모습이 유쾌하게 담겼다.
앞서 안영미는 5일 진행된 5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여자 예능상 후보였다. 마스크를 끼고 포토월을 진행하며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한 것에 이어 박나래의 이름이 수상자로 호명되자 진심을 담은 축하 박수를 보냈다.
그것도 잠시, 예능감이 다시금 발동하며 마스크를 쓰고 카메라의 시선을 피하는 손짓을 해 배꼽을 잡았다. 홍현희도 지지 않았다. 우는 듯한 표정 연기로 안영미와 시너지를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