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날아라 슛돌이' 이영표가 등장과 동시에 흑역사를 만든다.
오늘(7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KBS 2TV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이 폭소를 유발하는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날아라 슛돌이'는 동해·삼척·태백에서 모인 천방지축 7명의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처음 만나 성장하는 스토리를 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스페셜 감독 체제로 운영되던 FC슛돌이에 드디어 전임 감독이 부임했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지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전임 감독의 주인공은 축구 레전드 이영표였다.
이영표는 아이들과 만나기 전부터 흑역사를 생성한다. 영상 속 이영표는 본격 훈련 전부터 FC슛돌이 코치인 김종국과 양세찬의 축구 실력을 테스트하는 등 자신감을 뿜어낸다. 이영표가 시범을 보이기 위해 나서지만 이내 '멘붕'에 빠지는 모습을 보인다. 코치들이 실패한 패스 테스트를 본인도 실패한 것.
이영표는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말까지 더듬는다. 이에 김종국과 양세찬은 깐족 콤비를 이뤄 "안정환 감독님 잘 계시죠?" "앞으로 좀 당겨 드려요?"라 말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과연 감독 인생 첫 난관에 봉착한 이영표는 슛돌이들과 만남 전부터 잃어버린 감독님의 위엄을 찾을 수 있을까.
이어진 쿠키 영상도 깨알 웃음을 더했다. 이영표가 "얘들아 안녕. 너희들 형 잘 모르지? 형이 하는 거 잘 봐"라고 말하자 김종국이 "죄송한데 형은 좀…"이라며 호칭 정리에 나선 모습이 펼쳐진 것. 계속해 물병을 빗나가는 축구공에 이영표는 고개를 숙였고 결국 김종국은 "얘들아, 영표 형이 좀 긴장해서 그래"라며 수습에 나서는 모습으로 끝까지 눈 뗄 수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은 현재 스페셜 방송으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휴식기 동안 재정비를 가진 뒤 감독 이영표가 FC슛돌이 진두지휘한다. '날아라 슛돌이' 스페셜 3회가 오늘(7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