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주결경이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일방적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무단으로 독자활동을 펼쳐, 소속사가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25일 플레디스는 법무법인(유한) 지평의 김문희 변호사를 통해 "주결경은 2월 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효력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주결경의 중국 활동을 적극적으로 매니지먼트하는 등 한국과 중국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해왔다. 그런데 일방적으로 우편, 메일, 메신저를 통해 아무런 근거 없는 일방적인 해지통보서를 보내왔고 플레디스 및 성찬성세(중국 매니지먼트법인) 직원들과의 소통마저 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레디스에 따르면 주결경은 플레디스를 배제하고 독자적으로 중국에서 드라마, 예능, 광고에 출연하는 등 전속계약을 위반한 무단한 연예활동을 매우 활발히 하고 있다. 이에 소속사는 "주결경과의 전속계약의 효력이 존속한다는 확인을 구하는 등 법적 대응에 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회사인 성찬성세 역시 중국 내에서 이미 전속계약 이행청구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속사는 "전속계약기간 동안 주결경이 한국과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왔으나, 결국 팬분들과 대중들에게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비록 법적 분쟁이 진행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플레디스는 열린 마음으로 주결경과의 신뢰 회복, 원만한 합의와 신속한 분쟁 종료, 조속한 연예활동 진행을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주결경은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 멤버로 사랑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