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최우식,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 등 배우들과 제작사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 등 '기생충'의 주역들은 이날 낮 12시 청와대 본관에서 격려 오찬에 참석한다.
오찬은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소식이 전해지자 봉준호 감독에게 보낸 축전에서 "'기생충'은 유쾌하면서 슬프고, 사회적 메시지의 면에서도 새롭고 훌륭하며 성공적이다. 영화 한 편이 주는 감동과 힘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봉준호 감독님, 배우와 스태프 여러분의 '다음 계획'이 벌써 궁금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했다. 한국영화 최초로 오스카를 품에 안았으며, 92년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로 비 영어 영화의 작품상 수상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