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두 번은 없다’ 지난 주 방송에서 박세완은 곽동연에게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고, 두 사람은 첩첩산중 로맨스를 끝내고 꽃길 로맨스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별의 순간도 있었다. 황영희는 오지호에게 돈 봉투를 건네며 이별을 선언했고, 박아인은 송원석과의 비밀 결혼 대신 구성호텔의 후계자 자리를 선택하면서 두 사람의 비밀 연애의 끝을 암시했다.
여기에 박준금이 결혼식장으로 보낸 깡패들에게 당한 송원석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 것을 예고하면서 이들의 비밀 연애가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인 것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최고조에 달했다.
이 가운데 15일 방송되는 ‘두 번은 없다’ 57-60회에서는 낙원 식구들에게 닥친 또 다른 파국을 예고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궁금증을 자극하는 것은 바로 박아인과 송원석의 비밀 결혼식의 결말이다. 결혼식장에서 박아인 대신 깡패들을 마주하게 된 송원석이 끝내 병원에 입원해 있는 모습이 공개되었기 때문.
여기에 낙원 식구들의 도움으로 낙원 베이커리를 오픈 한 이후 제 2의 전성기를 맞게 된 사랑꾼 부부 정석용과 고수희에게도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진다. 그 동안 극 중에서 기억력이 극도로 감퇴한 모습을 보였던 고수희가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모습이 전해진다.
이제 막 꽃길 로맨스를 시작한 박세완과 곽동연에게도 또 다른 위기가 찾아온다. 낙원여인숙의 새로운 투숙객이 된 곽동연은 우연히 열무 아빠의 구두 속에 있던 USB를 발견했고, “이 USB에 존재를 아는 사람은 엄마와 저, 둘뿐이에요”라는 대사와 함께 황영희를 찾아간 장면이 보여졌다.
또 곽동연을 향해 “어떻게 그럴 수가 있대유”라며 상처 받은 듯 보이는 박세완의 표정은 이들에게 또 어떤 사건, 사고가 벌어지게 되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