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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6조8964억원과 영업이익 5429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2018년에 비해 1.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2.7% 감소한 수치다.
한국타이어는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7인치 이상 고인치 매출 비중이 55.4%를 차지, 전년대비 3.1%p 증가했다.
하지만 글로벌 자동차 시장 위축과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불확실성 지속 등의 영향으로 타이어 시장 경쟁이 심화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한국타이어는 전년대비 영업이익률 개선을 목표로 주요 시장에서의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상품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2020년 매출액 7조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규 유통 채널 확보와 OE/RE 간 시너지 강화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해외 각 지역 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하는 등 타이어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