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차일드 멤버들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열린 Mnet '엠카운트다운' 리허설에 참석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01.02/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가 첫 단독 콘서트 ‘FUTURE AND PAST(퓨처 앤 패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골든차일드(이대열, Y, 이장준, TAG, 배승민, 봉재현, 김지범, 김동현, 홍주찬, 최보민)는 지난 18~19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FUTURE AND PAST(퓨처 앤 패스트)’를 통해 팬들을 만났다. 데뷔 3년 만에 처음 개최하는 콘서트로,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밴드의 생생한 라이브 연주를 선사해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골든차일드는 총 24곡의 세트리스트와 함께 에너지 넘치고 청량한 매력은 물론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공연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데뷔곡 ‘담다디’로 오프닝 무대를 연 골든차일드는 “이번 콘서트 이름이 미래와 과거인 만큼 골든차일드의 역사와 미래까지도 예측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대혜자 컬렉션이라고 할 만큼 굉장히 알찬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말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이어 ‘나랑해’, ‘I’m Falling’, ‘SEA’등의 무대로 청량미를 뽐내는 것은 물론, ‘너라고’, ‘렛미(LET ME)’, ‘지니(Genie)’, ‘워너비(WANNABE)’등 다채로운 곡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콘서트의 하이라이트는 유닛 무대였다. 정규 1집에 수록된 곡들로 색다른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홍주찬의 ‘문제아’, 봉재현, 김지범, 최보민의 ‘놓지 않기로 해’, 이대열, 배승민, 김동현의 ‘둘만의 천국’, 와이의 ‘FANTASIA’, 이장준, TAG의 ‘NO MATTER WHAT’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여 각 유닛의 개성이 넘치는 퍼포먼스와 가창력을 아낌없이 선보이며 골든차일드의 10인 10색 매력에 팬들은 열띤 환호를 쏟아냈다.
멤버들은 “힘든 2019년을 잘 견뎌내준 멤버들에게 고맙고, 골드니스 여러분 덕에 행복한 추억을 쌓게 돼서 고맙다”라며 “담다디 때부터 쭉 오다 보니 많은 시간이 흘렀고 많은 것이 변화했다. 지난해 많은 일이 있었고, 생각도 많아졌지만, 그를 잘 견뎌서 이 무대에 선 것 같다. 감사드린다”라고 첫 콘서트에 대한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골든차일드는 29일 정규 1집 리패키지 ‘Without You’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