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패션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패풀인풀' 특집으로 꾸며졌다. 배우 이승연과 스타일리스트 김성일, 신우식, 디자이너 박윤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성일은 이승연에 대해 "전성기 때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예쁘고 멋있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상당히 지나친 과거형 칭찬에 웃음바다가 됐다.
1992년 제36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로 입상한 이승연. 미스코리아 시절부터 연예 프로그램, 드라마, 광고 등에 출연한 과거 활약상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다.
이승연은 "보니까 새롭다"고 털어놓으면서 드라마 '신데렐라' 때를 회상했다. "그때 정말 민낯이었다. 집앞에서 촬영했다. 반다나만 묶고 내려가면 촬영 준비 끝이라 정말 행복했다. 첫 촬영 날 대면한 감독님이 메이크업을 세심하게 보더니 세수를 해보라고 해서 했는데 이 얼굴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렇게 민낯으로 촬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패션은 좋으나 꾸미는 걸 안 좋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