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배우 김현숙·윤종 부부의 제주살이가 그려졌다.
결혼 6년 차 김현숙·윤종 부부는 2년 전부터 제주에 자리를 잡아 아들 하민 군과 단란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남편 윤종은 김현숙이 일어나기 전 꽃꽂이, 한약 데우기, 설거지 등 아내를 위한 외조를 톡톡히 했고, 김현숙은 잠에서 깨 아들 하민이 등원시키기를 마쳤다.
지인과 함께 '프롭테라피(향목(香木)을 이용한 자세교정 운동)' 운동을 마친 김현숙은 제주도의 맛집을 방문해 흑돼지 보쌈, 손두부 전골 등을 먹었다. "운동을 안 해도 이만큼 먹을 거면 운동하고 먹는 게 낫다"는 먹언을 남기기도.
집 앞만 나가면 자유로운 놀이터가 펼쳐진 제주살이. 김현숙은 "남편과 아들이 바다에서 4~5시간씩 고둥과 게를 잡는다. 아이 정서가 정말 좋아졌다. 오히려 이제는 서울에 가면 지겹다"며 만족을 표했다. 이후 김현숙과 윤종, 아들 하민 군은 귤 따기를 함께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김현숙은 지난 2014년 동갑내기 사업가 윤종과 1년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고 이듬해 1월 아들 하민 군을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