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새 월화극 '보좌관2-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정재·신민아·김갑수·이엘리야·김동준과 곽정환 PD가 참석했다.
4선 의원에서 법무부 장관이 된 김갑수(송희섭)는 "우연히 법무부 장관이 됐는데 실제로 법무부 장관에 대한 사건이 터져서 '실제 사건처럼 만들었으면 재밌었을 텐데' 생각하긴 했다"며 "의도치 않게 현실이 묻어날 수밖에 없는 드라마인데 나는 그냥 연기하면서 다른 건 없었다. 정치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그 권력을 어떻게 휘두르는지, 그 권력이라는 걸 잘 쓰고 있는지, 잘못 쓰면 어떻게 되는지 그 모습을 이 드라마로 보여주고 싶었다. 모든 걸 다 더 표현하고 싶었는데 참았고, 감독님도 나를 자제시켰다"고 밝혔다.
'보좌관'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 보좌관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지난여름 방송된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는 국회의원이 된 이정재(장태준)의 위험한 질주와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다. 1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