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스 그룹 원어스가 4주 활동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해외 활동에 나선다. 미국과 일본 등 원어스만의 매력을 세계 곳곳에 알리겠다는 각오다.
최근 미니 3집 '플라이 위드 어스(FLY WITH US)' 활동을 마친 원어스는 "4주라는 시간 동안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처음으로 1위 후보까지 올랐는데 정말 감사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활동은 'US' 3부작의 마무리이자 다른 그룹과는 차별화를 둔 한국적 색채를 강조한 퍼포먼스로 주목받았다. 멤버들은 "어떻게 하면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다"면서도 "계속해서 상의하고 작업하다보니 재미있게 무대를 마칠 수 있었다. 즐겁게 무대를 즐겼다"고 만족했다. 특히 그동안 해보지 않은 추임새 녹음이 힘들었다면서 "처음에 어색했는데 점점 할수록 욕심이 나더라. 서로 추임새를 하고 싶어 했다"는 일화도 덧붙였다.
성공적으로 활동을 끝낸 원어스는 뉴욕, 시카고, 애틀란타, 댈러스, 미니애폴리스, 로스앤젤레스로 이어지는 미국 6개 도시 투어에 돌입한다. 멤버들은 "음악방송을 통해 보여드리지 못했던, 우리들만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전원 한국인으로 구성돼 언어 장벽에 대한 고민도 됐지만, "현지 관계자 분들이 오히려 한국어를 좋아하고 잘 알아듣는 팬들이 많다고 말씀해주셔서 한시름 덜었다"며 웃었다.
좋은 음악과 멋진 퍼포먼스를 통해 원어스를 알리겠다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또 "일본 활동도 준비 중에 있다"며 "6만장의 음반판매고를 올렸다고 들었는데 엄청난 양이라서 실감이 되지 않는다. 잘 믿겨지지 않는다"며 세계 곳곳의 팬들에 감사함을 전했다.
원어스는 "연말 시상식과 같은 더 큰 무대에 오르고 싶다. 우리 입으로 말하긴 쑥스럽지만 타이틀곡만큼이나 좋은 곡을 많이 갖고 있다. 멋진 퍼포먼스도 보여드릴 수 있으니 앞으로 활동을 기대해 달라"고 바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사진=RB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