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CJ ENM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팀은 "이날 오후 2시에 진행되기로 한 Olive ‘치킨로드’ 제작발표회 일정이 취소됐다.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에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음악커뮤니케이션팀도 보도자료를 통해 "오전 11시 예정돼 있던 ‘썸바디2’ 제작발표회가 취소됐다. 제작발표회 일정의 변경으로 불편을 드린 점 아무쪼록 넓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전날 취소를 알린 엔플라잉 쇼케이스, 김유정 뷰티 브랜드 행사에 이어 당일 제작발표회 취소까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설리를 향한 연예계 애도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CJ ENM은 연예계 추모에 동참하며 "갑작스런 비보에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덧붙였다.
설리는 지난 14일 성남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면서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설리는 2005년 SBS '서동요'를 통해 아역배우로 얼굴을 알린 후, 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로 데뷔했다. 2015년에는 팀에서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 영화 '리얼'과 예능 '진리상점' '악플의 밤'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