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OCN 토일극 '타인은 지옥이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원작이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결말은 예상이 되는 바다. 임시완은 '반전이 있느냐'는 질문에 "반전이 있을 것 같다"면서도 "나도 10회를 찍었지만 10회 내용을 모른다"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임시완은 "계속 수정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 과연 어떻게 했을지 나도 궁금하다. 감독님이 10회를 찍으면서 '이렇게 갖다 붙이면 이 얘기가 되고 저렇게 갖다 붙이면 저 얘기가 된다'라고 말했는데 내가 계속 못 알아들었다. 그랬더니 '그냥 드라마로 확인하세요'라고 하더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리메이크한 드라마로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를 그린다. 임시완은 고시원에 들어온 뒤 점차 지옥같은 타인들 틈에서 변해가는 작가 지망생 윤종우 역을 맡았다. 6일 최종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