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전미도가 모두가 궁금해 한 신원호 PD의 '슬기로운 의사생활' 여자주인공으로 결정됐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5일 일간스포츠에 "전미도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여자주인공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병원을 배경으로 의사들의 직장인 밴드를 소재로 한다. 남자 네 명과 여자 한 명이 주인공이며 이로써 모든 캐스팅은 완료됐다. 전미도를 비롯해 정경호·조정석·유연석·김대명. 이들은 이번 주말 다같이 모여 인사를 나누며 얼굴을 익히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영화·드라마만 보는 사람들에게 전미도란 이름은 낯설 수 있다. 그러나 수십편의 연극과 뮤지컬 출연 등이 연기 경력을 말해주며 2017년과 2018년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을 2회 연속 수상했다. 과거 조승우가 인터뷰에서 '전미도는 가장 닮고 싶고 존경하는 배우다'고 말할 정도로 뮤지컬계 손꼽히는 배우다. 드라마는 지난해 tvN '마더'에서 손석구(설악)의 전 애인으로 처음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