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낚시를 즐겨온 박하선은 남다른 승부욕을 드러내며 물 만난 물고기처럼 활약했다. 이덕화는 "그동안 어떻게 참았느냐"며 당찬 활약에 놀랐고, 선장마저도 "낚시 좋아하는 수준을 넘었다. 태생이 어부 쪽"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낚시하는 내내 상체를 앞으로 숙인 채 낚싯대를 잡아 이덕화로부터 '스나이퍼'라는 별칭을 얻었다.
'낚시 초보' 이상엽은 기존의 젠틀한 이미지와는 다른 허당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고기를 잡으려다가 꿈틀거림에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는가 하면, 생애 첫 우럭을 낚자 크게 환호성을 질러 이경규로부터 구박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고기의 꿈틀거림을 잊지 못해 다시 나오고 싶을 것 같다"며 낚시에 매력에 푹 빠진 심경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