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식당2' 강호동이 방심하는 순간 멘탈이 붕괴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송민호도 마찬가지였다. 늘 긴장하고 깨어있어야 했다.
28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 외전-강식당2'에는 백종원의 지시에 따라 영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강호동은 이날 백종원에게 전수받은 비빔국수를 처음으로 완성해 팔았다. "내일부터 팔겠다"는 강호동의 말은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백종원의 지시에 따라 영업, 판매를 시작했다.
강호동은 손님들을 맞으며 몸풀기를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백종원은 "지금 면 안 삶고 뭐하냐"고 지적했고 바로바로 면이 준비가 되지 않는 모습, 속도가 현저히 느린 시스템을 보완해나갔다. 고급 스킬들을 전수받은 강호동은 점점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었다. 방심하는 순간 양념장을 빼는 등 실수가 일어났다. 강호동의 동공이 흔들렸고 카메라 감독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점점 손님들의 반응과 노하우를 터득해나가며 제 몫을 해내기 위해 노력했다.
파르페를 처음으로 선보인 은지원과 송민호. 두 사람은 자신들이 만든 후식을 맛보고 "맛있다"고 감탄했다. 그리곤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재료 넣는 순서를 헷갈려 실수했다. 송민호는 무언가 찜찜하다는 눈빛으로 완성된 파르페를 바라봤고 실수를 인지했다. 조금만 방심했다간 실수가 연달아 발생하는 '강식당2'였다.
방송 말미 소집해제된 규현이 모습을 드러냈다. 멤버들을 속이고 깜짝 합류하는 것. 규현의 합류로 완성체를 이른 '강식당2'가 어떠한 모습으로 성장해나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