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덕분에 대부분의 아이들이 임보를 가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17일 유기견 보호소의 구조적 문제로 임시 보호가 필요한 강아지들의 사진과 함께 임보처 모집 글을 게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이번 주말 순심이가 있던 안성보호소에 큰 공사가 있어요. 아이들을 다 이동시키고 해야 하는 공사라 3일 정도 임보가 필요한 상황입니다”라며 임시 보호가 시급한 상황임을 알렸다.
그러면서 “저도 한 마리 임보할 예정입니다. 어려울 때 더 빛나는 우리 강아지 엄마들. 함께해줍시다”라며 임보 참여를 독려했다.
게시물에는 총 12마리 강아지들의 모습이 소개됐다. 이름과 나이, 성격이 함께 안내된 사진에는 “3일간의 행복한 여행”이라는 문구가 함께 달려, 짧지만 따뜻한 보호의 손길을 기대하게 했다. 이에 많은 팔로워들이 “어떻게 신청하나요?”,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보였고, 해당 게시물은 게시 30분 만에 50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빠르게 확산됐다.
한편 이효리는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제주도에 거주하다 지난해 9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으로 이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