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MBC PLUS '쇼 챔피언'에서 NCT 127 '슈퍼휴먼'이 1위를 차지한 이후, 일각에서 1위 점수 산정 방식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해당 주차 투표에 직접 임한 팬들은 "우주소녀가 전체 점수의 80%에 해당하는 음원, 음반, 사전투표 점수가 더 높다는 걸 확인했다. 시청자 게시판에 전체점수와 산정방식을 공개해달라는 의견을 제작진은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입장문을 내고 단체 행동에 나섰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멜론, 지니, 벅스의 경우 우주소녀의 '부기업' 음원 성적이 월등히 앞섰고, 네이버뮤직 주간차트에서만 2계단 차이를 보였다. 또 음반 점수의 경우에도 한터차트 기준 우주소녀가 4만4000장 이상을 판매한 반면, NCT 127은 1만9000장에 머물렀기 때문에 우주소녀가 우위를 지켰다. 아이돌챔프 앱에 공개된 사전투표 비율에서도 우주소녀는 41.17%로 높았고, NCT 127은 25.02%를 보였다. 이같은 자료를 토대로 NCT 127의 챔피언 송 선정에는 무리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쇼챔피언'측은 "음원점수 30%, 음반점수 10%, 사전투표 40%, 전문가 평가 10%, 방송점수 10%로 1위를 선정하고 있고 그 방법은 공개할 수 없다. 팬들이 주장하는 부분이 아닌 다른 부분에서 NCT 127의 점수가 높아 1위가 됐다"고 일간스포츠에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