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정현과 존박이 영화 '알라딘'의 명곡 ‘A Whole New World’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 세기의 명곡들이 가득한 이 영화의 OST 가운데 대중들에게 가장 사랑 받았고,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 골든글로브 주제가상 및 빌보드 차트를 휩쓸었던 ‘A Whole New World’의 한글 번안곡이 13일 발매 됐다. 글로벌 음원 컬래버레이션에 참여한 가수는 바로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박정현과, 감미로운 음색의 소유자 존박이다.
‘아름다운 세상’ 이라는 제목으로 발매 될 이 곡은 영화 속 알라딘과 자스민이 펼치는 로맨스의 클라이맥스에 속하는 OST다. 이번 음원은 영화 본편이 아닌, 글로벌 마케팅의 일환으로 진행 됐다.
존박은 “박정현 선배와 이 프로젝트를 할 수 있어 설레고, 꼭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녹음이 끝나고 나니 ‘역시 갓정현’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상 이상이었다”고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박정현은 "'뮬란' 이후 이렇게 시간이 흘러 '알라딘'으로 컬래버레이션 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 존박과 함께 한다는 사실 만으로도 든든하고, 꼭 무대 위에서도 불러볼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