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방영 중인 MBC 수목극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김상중(노대호)이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능력치 만렙 감사실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
지난 방송에서 밝고 성실한 취준생 보람으로 등장한 김노진은 대한은행 최종 면접에 당당히 오르며 압박면접에도 면접관들을 사로잡지만 윗선의 개입으로 인해 취업이 좌절되는 현실적인 캐릭터로 공감대를 자아냈다.
24일 방송에는 대한은행에 당당하게 입사, 은행원으로서 근무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보이스피싱 인출책으로 의심되는 사람을 재빨리 눈치채고 빠른 판단력으로 이를 막으며 똑 소리 나는 활약을 펼쳤다. 안우연(서보걸)이 보이스피싱 사기에 연루된 상황에서 혐의를 벗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은행이라는 익숙한 배경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더 뱅커'에서 김노진은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친숙하고 친근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하루하루를 열심히,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모습 덕에 그의 등장이 반갑게 느껴질 정도.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력은 캐릭터를 한층 매력 있게 그리며 기대되는 신예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