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7SIX9 엔터테인먼트는 마이클 잭슨 탄생 60주년 헌정 스페셜 앨범 ‘더 그레이티스트 댄서(The Greatest Dancer)’의 첫 번째 싱글 ‘렛츠 셧업 앤 댄스(Let’s SHUT UP & DANCE)’를 발매 기념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제이슨 데룰로와 제리 그린버그 회장 등이 참석했다.
마이클 잭슨 헌정 앨범을 제작하면서 K팝 가수를 첫 컬래버레이션으로 내세운 이들은 K팝에 대한 관심을 내비쳤다. 제리 그린버그는 "K팝엔 위대한 가수들이 있어 세계적인 현상을 만들어 내고 있다. 영국의 비틀즈가 떠오른다"며 방탄소년단 신드롬을 간접적으로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가수들을 발굴하는 것에 굉장한 관심을 갖고 있다. K팝 가수를 키워내는 일에도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제이슨 데룰로는 "엑소 레이, NCT127은 아시아에서 찾아보기 힘든 재능을 갖춘 가수들이다. 모든 것이 다 쉬웠다. 이들의 위대한 재능에 감사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이슨 데룰로가 프로듀싱한 ‘렛츠 셧업 앤 댄스’는 마이클 잭슨 헌정앨범에 수록될 4개의 스페셜 싱글 중 첫 번째 곡이다. 엑소 레이, NCT 127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그는 "전 세계에 있는 가수들이 마이클 잭슨으로 공감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하다. 나는 마이클 잭슨으로 인해 많은 영감을 받아왔기 때문에 더욱 특별했다. 음악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예"라고 덧붙였다.
제리 그린버그는 "K팝에서 다른 컬래버리에션 가수도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여러가지로 구상 중이라면서도 "블랙핑크를 좋아한다"고 꼭 집어 말했다. 또 K팝이라고 한정짓는 것에 아쉬워하며 "한국에서 한다고 해서 'K'가 붙지만 음악은 하나다. 음악의 힘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헌정 앨범 ‘더 그레이티스트 댄서’는 마이클 잭슨의 추모 10주기 날짜인 6월 25일 출시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