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황미나 일명 '종미나' 커플이 결별했다. 200일의 연애를 끝으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다른 커플들은 꽁냥꽁냥한 모습으로 핑크빛 기류를 유지, 지상파를 포함해 동 시간대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연애의 맛'은 5.261%(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인 지난 14일 방송분(5.927%)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동 시간대 지상파 포함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이날 방송에는 6주 만에 모습을 드러낸 코요태 김종민이 황미나와의 이별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자신과의 이별로 인해 상처나 트라우마를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함께 연예인이라는 직업적 특성상, 방송을 통해 만났다는 점으로 인해 나만의 연애가 아닌 모두의 연애였던 고충을 토로했다. "미나와 함께였기에 행복했다"는 말과 함께 '연애의 맛'을 떠났다.
구준엽 오지혜 커플은 달달한 밸런타인데이 파티를, 김정훈 김진아 커플은 커플 다이어리 만들기에 심취, 정영주 김성원 커플은 도예에 집중, 고주원 김보미 커플은 이사에 나서며 눈길을 끌었다. 시즌2는 5월에 돌아온다. 기존 커플은 하차하고 고주원 김보미 커플이 함께한다.
동 시간대 첫 방송된 JTBC '트래블러'는 류준열의 자유분방한 쿠바 배낭여행기로 소소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3.137%의 시청률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채널A '도시어부'는 4.217%, KBS 2TV '해피투게더4'는 3.3%, 3.0%, MBC '킬빌'은 1.5%, 1.2%의 시청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