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은 11월 5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극 ’계룡선녀전’에서 선옥남 역을 맡아 원작을 따라잡을 디테일함과 완벽한 캐릭터 표현력을 보여준다.
선옥남은 선녀폭포에서 날개옷을 잃어버려 하늘로 올라가지 못한 채 699년 동안 남편이 환생할 날만을 기다리는 계룡산 ‘선녀다방’의 바리스타 선녀다. 느긋하고 따스한 성품과 엉뚱한 성격 때문에 주변인들의 사랑을 받는다.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할 다채로운 매력을 지니고 있다.
문채원(선옥남)은 그런 선옥남의 기품있고 우아한 면을 탁월하게 보여준다. 고운 꽃무늬 한복과 곱게 땋아 올린 머리가 제 옷처럼 잘 어울린다. 이 세상 모든 근심 걱정을 없애줄 것만 같은 평온한 표정은 신비롭고 청초한 아우라를 발산한다. 특유의 나긋나긋한 말투와 애티튜드로 선녀 그 자체의 면모를 제대로 각인한다. 화사한 미소와 천진한 눈빛은 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드러내며 캐릭터의 러블리한 매력을 살렸다.
문채원은 “선옥남 캐릭터는 지금이기에 할 수 있는 역할이 아닌가 싶다. 시간이 흐르면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 같아서 놓치고 싶지 않았다. 이렇게 도전하고 연기하는 것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