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래퍼 우원재와 코미디언 이용진이 솔직한 사랑 고백으로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휘성·쌈디·우원재·이용진이 출연했다.
이용진은 최근 래퍼 자이언트핑크가 한 라디오를 통해 팬심을 고백한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이용진은 자이언트핑크의 발언으로 인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MC들이 이용진이 철벽을 쳤다고 하자 이용진은 "저는 여자친구가 있으면 있다고 얘기한다"면서 "그때도 자이언트핑크의 말에 대한 답으로 여자친구가 있다고 말한 것이다"고 얘기했다.
3년 전 '라디오스타' 출연했을 때도 여자친구와의 에피소드를 밝혔지만 통편집됐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용진은 현재도 여자친구가 있으며 6년 사귀었다고 밝혔다. '라디오스타'를 통해 조금 더 입지를 다진 뒤 결혼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용진의 솔직함은 바이러스처럼 퍼졌다. 우원재는 '쇼미더머니' 출연 이전과 이후 고백 성공률이 60%에서 100%로 올라갔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우원재는 "방송에서 제 매력을 많이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MC들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여자친구가 있냐고 물었고, 우원재는 잠깐 머뭇거리다가 있다고 말했다. 우원재는 "사전 인터뷰 때만 해도 없었는데 지금은 있다. 헤어졌다가 다시 만났다"고 털어놨다.
이용진은 "팬들이 싫어하면 어떡하냐"고 물었다. 하지만 우원재는 자신있게 "제 팬들은 제 솔직함을 좋아한다"고 말하면서 팬을 향한 애정까지 드러냈다.